처음엔 아이디어만 있고 구체적인 기능 정의가 안 된 상태라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노자일 팀은 제가 말로 설명하기 어려웠던 비즈니스의 핵심 가치를 정확히 캐치해서 문서로 정리해 주시더군요. 단순 개발사가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여러 외주사를 만나봤지만, 저희의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단번에 이해하고 역으로 질문을 던지는 곳은 이곳뿐이었습니다. '이 기능은 왜 필요한가요?'라는 질문 덕분에 불필요한 개발 범위를 줄이고 핵심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기획안 받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내부에서 미처 챙기지 못했던 예외 케이스나 관리자 페이지의 편의성까지 꼼꼼하게 설계되어 있더군요. 개발 들어가기 전에 빈틈없는 스토리보드를 만들어주신 덕분에 이후 과정이 물 흐르듯 진행됐습니다.

저희 서비스 타겟층이 고령층이라 UI 흐름이 정말 중요했는데, 기획 단계에서부터 유저 동선을 고려한 화면 설계를 제안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런칭 후 CS 문의가 예상보다 훨씬 적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의 기능 구현도 중요하지만, 향후 유저가 100만 명으로 늘어났을 때를 대비한 DB 구조와 서버 아키텍처를 설계해 주셨습니다. 확장성을 고려한 탄탄한 설계 덕분에 2차 고도화 작업도 수월하게 진행 중입니다.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 연동해야 하는 까다로운 작업이었는데, API 설계부터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계획까지 완벽했습니다. 설계 문서가 워낙 꼼꼼해서 내부 개발팀이 인수인계받을 때 질문할 게 거의 없었을 정도입니다.

개발 중간중간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해 주셔서 불안감이 없었습니다. QA 기간에 발견된 버그 수정 속도도 놀라울 만큼 빨랐고요.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도 기술적인 문의에 친절하게 대응해 주셔서 든든합니다.